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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힐링 및 철학

100만 번 산 고양이/주말엔 숲으로/ 1화뿐일지 몰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by 몬나니맘 2021. 2. 23.

이전에 읽었던 '정신과 의사의 서재'에 언급되었던 책들을 읽어보았습니다.

2021/02/20 - [책 읽기/힐링 및 철학] - 정신과 의사의 서재

 

정신과 의사의 서재

지은이 하지현/인플루엔셜 얼마 전 리뷰했던 <심야 치유 식당>의 하지현 작가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

monnai.tistory.com

글, 그림: 사노 요코/ 옮긴이 김난주/ 비룡소

백만 년이나 죽지 않은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백만 번이나 죽고 백만 번이나 살았던 고양이. 백만 명의 사람이 귀여워했고 백만 명의 사람이 고양이가 죽었을 때 울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습니다. 그러다 하얀 고양이를 만나고 사랑을 알게 되고.... 그다음은 백만 번이나 울고 두 번 다시 되살아나지 않았다는 결말로 끝납니다. 

 

지은이: 마스다 미리/ 옮긴이: 박정임/ 이봄

만화입니다. 시골에 가서 사는 하야카와(모자 쓴 친구), 마유미, 세스코 이렇게 미혼인 세 친구가 나옵니다. 평일엔 대도시의 직장인 생활을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하야카와에게 주말마다 놀러가서 힐링하고 오는 친구들 이야기. 잔잔하면서 사는 게 뭐 별거 있나 싶습니다. 시골에 사는 저런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주말마다 놀러 가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있고 싶습니다. 참, 이 만화에 카약 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혼자 산다'에 박은석씨가 타는 편을 보고 저도 꼭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61쪽 "노를 젓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우주가 이런 느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렇지 않아?"

 

지은이: 김봉석/ 한겨레출판

필자는 글 쓰는 일이 좋아 기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씨네21><브뤼트><에이코믹스>등의 매체를 만드셨다고 작가 소개에 나와있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표제의 사진처럼 '인생만화에서 끌어올린 직장인 생존 철학 35가지'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간결한 글체 덕분에 은근 빠르게 속독이 가능했습니다. '블랙기업 경험담'을 보면, 직장인의 애환도 훔쳐볼 수 있었고 어떻게 살아남으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시작하는 챕터마다 인생만화의 명언들을 엮어서 재밌게 이야기를 진행해 주십니다. 사실 저도 만화 애호가라 재밌게 읽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맨 끝 페이지에는 필자가 뽑은 인생만화 목록도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사진 찍어두어야겠습니다. 참고해서 나중에 읽어 볼 수 있도록~^^

 

차례
1부 전투력: 물러서야 할 때 vs 싸워야 할 때
"과거는 상관없어. 아프긴 하겠지. 하지만 둘 중 하나야. 도망치든가, 극복하든가."
2부 방어력: 1회로 박살나지 않는 멘탈 체력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잖아. 그래서 연필 뒤에 지우개가 달려 있는 거라고."
3부 결단력: 인간관계의 어려움, 진로 고민 앞에서
"날지 않는 돼지는 평범한 돼지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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