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마을교육 도서4 로컬이 미래다 지은이 추창훈님은 23년간 국어를 가르치셨으며 완주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로 5년간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2018년 3월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소양중학교에 교감으로 발령받습니다. 소양지역은 모든 초중등학교가 참여하는 혁신학교벨트를 운영하고, 마을은 소양 풀뿌리교육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학교는 교육과정과 수업을 충실히 운영하고, 마을은 따뜻한 돌봄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로컬에듀'의 구체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어른이 되어 직업을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 또한 필요하다. 즉 '현재의 행복한 삶'과 '미래에 대한 준비',.. 2020. 11. 28. 몽실학교 이야기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듣고, '몽실언니'라는 작품의 자매품 정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몽실학교는 전신이 꿈이룸학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유한다는 것은 주인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이라는 의미입니다'라는 문구가 이런 몽실학교 운영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22쪽) 관계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관계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갈등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갈등을 풀어놓고 공유하는 장이 쌓여 조직을 유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몽실학교에서는 다행히 여러 주체가 모여 다양한 창발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낸 시너지는 전체를 부분의 총합 이상의 것으로 도약시킨.. 2020. 11. 25. 마을로 걸아간 교사들, 마을교육과정을 그리다 혁신교육에 대한 실제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입니다. 시흥지역 장곡중학교에서 근무하셨던 선생님들의 노고가 물씬 풍겨납니다. 실제 사례들로 엮여 있고, 활동지 및 교안들, 교육과정을 잡아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주어서 현업에 계신 선생님들이 참고하시면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엊그제 시흥(지인 집들이)을 다녀왔습니다. 그쪽도 구시가인지 신시가인지 지역에 따라서 아파트 가격 차이가 어마 무시합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쪽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근래 들어 엄청난 상승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도 이 혁신교육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차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책 내용 중에, 배움은 '지식을 아는 것'이 아닌 '어떤 상황의 맥.. 2020. 11. 24.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 저는 동네에서 책 읽는 모임에 가입해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마을교육공동체 모임에 들어가서 그와 관련된 도서를 읽고 있습니다. 매달 한 권씩 읽고 맡은 부분 발제를 진행합니다. 공부~라고 생각되니 지루하고 재미없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따라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잠시 중단된 상황입니다. 그러다 다음달부터는 Zoom(오예~ 나도 줌으로 비대면으로 사람들 만난다~)으로 진행을 하신다고 하니, 살짝 긴장도 되고 떨립니다. 저도 이 나이에 비대면 수업받는 기분 날 것 같습니다(ㅎㅎ).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책은 가장 처음 이 모임에 입문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새로운 분야라 생소한 개념들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며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나마 내가 사는.. 2020. 11. 23. 이전 1 다음 728x90